유방암 막항을 하고서
유방암 항암 주사 4회를 마쳤습니다. 시작할 때는 그 막막했던 기간들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먹먹합니다. 저도 항암 시작 전에는 시간은 간다, 언젠가는 막항이 온다, 잘해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글들을 보았는데 제가 그 입장이 되었네요. 사실은 막항을 마치고 회복하고 있는 이 시기에 기쁘긴 기쁘지만, 비록 큰 산은 넘었지만 작은 산들에 대한 고민으로 썩 후련하지만은 않습니다. 막항을 하고 10여 일이 지난 지금 시점으로 약간의 두통과 37.2 정도의 열감이 있으며 걷거나 계단 오를 때 몸이 많이 무겁습니다. 몸이 무거운 이 증상은 두 달여 지속된다고 하네요. 항암 독성이 쉽게 빠지지 않나 봅니다. 그러고 보면 6회, 8회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항암이 첫 회가 힘들었다는 분도 가끔은 계..
유방암 극복
2024. 7. 8.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