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식으로 많이 힘드시고 두려우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저는 유방암 1기로 TC라는 항암제를 4회 맞았습니다. 1기는 항암을 통과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나도 그렇겠지 싶었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이건 안 할 수 없더라고요. 유전자 검사 결과 이외에도 ki-67 점수도 32 정도였고요. 핵등급, 조직등급도 2, 3이었습니다. 수치가 다들 높았지만 그래도 항암 통과하는 분들을 봤기에 기대를 버릴 수도 없었어요. 항암 말로만 들어도 무시무시했거든요. 유전자 검사 결과도 재발 위험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이 남은 몇 십 년을 위하여 3개월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치료가 ..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하실 때 가방에 무엇을 싸야 하는지, 어떤 것을 준비해 가야 하는 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유방암으로 항암 4차를 진행하였고 항암 가방을 싸나 갈수록 생긴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1. 꼭 챙겨야 할 품목2. 개인 판단에 맡길 품목3. 당부 말씀 항암 입원 시 챙겨야 할 품목으로는 꼭 필요한 것과 개인판단으로 조절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지막 항암시 쌓던 가방으로 저에게 꼭 필요했던 물품으로 간소화시킨 물품들입니다. 여기에 냉장고 과일은 빠져있는데 출발 직전에 챙겼습니다. 꼭 챙겨야 할 품목 1. 가방당연하지만 가방이 필요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작은 사이즈의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중..

저는 유방암 호르몬양성 타입, 1기입니다. 현재 TC 항암 중에 있고 총 4회 중 3회를 지나고 있습니다. TC 항암은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3주에 1회씩 주사를 맞습니다. 주사를 맞고 1주까지는 힘들고 2주 차는 점점 나아지는 회복기이고 3주 차는 컨디션이 괜찮은 기간입니다. 저는 지금은 2주 차입니다. 1주 차에 있던 두통도 없어졌고 식욕도 좋습니다. 특히 먹으면 썩 좋지 않은 것들이 마구 땡깁니다. 주로 빵, 밀가루 음식인 스파게티, 피자 등등요. 예전에 이런 음식을 스스럼없이, 마음의 갈등 없이 먹었던 지난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렇다고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요. 이런 음식을 항암 중에 먹어도 되냐고요? 큰 범위에서는 날 것 빼고는 먹어도 된다고 하고요.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나 먹되 ..

저는 유방암 1기로 호르몬 양성타입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에 있습니다. 유방암 진단받을 때까지 가슴조리고 수술을 하기까지 가슴조리고 항암을 해야 하는지의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가슴조리고 많은 시간을 가슴조리고 지내왔습니다. 현재 항암 4차 중 2차를 맞고 회복기에 있습니다. 곧 3차를 맞을 예정이고요. 그런데 문득 오늘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방암은 재발이 잘 되는 암으로 가려야 하는 음식이 꽤 있습니다. 물론 일찍 자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 생활적인 제약사항도 있고요. 가려야 하는 음식으로는 술,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햄, 소시지 등), 당 높은 음료수, 붉은 고기 및 지방, 과일로는 자몽, 석류 등이 있습니다. 술은 아주 좋지 않고 나머지 음식은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