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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재발을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종종 떠오른다. 물론 어쩔 수 없이 가져 다녀야 하는 숙제이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다.
재발은 신의 영역 이랬던가. 나도 그렇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생각하려 한다.
재발은 나하기 나름이라고~!
재발, 제발 생각도 하기 싫고 제발 일어나지도 말아야 할 것~!
막항을 하니 이제 관리를 슬슬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항암을 핑계로 이것저것 먹던 것도 자제해야겠고 운동도 슬슬 산책부터 늘려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큰 산을 넘었으니 나에게 마구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운동과 마음가짐, 식단으로 노력해 나가련다. 재발이 신의 영역인 부분이 있겠지만 노력으로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 운명이 아닌 노력으로 제어하자. 나는 할 수 있다. 방서선 치료도 거뜬히 해내고 약물 치료도 거뜬히 해 나갈 수 있다.
나는 꾸준한 사람이 되어서 이 모든 것들을 차근차근 긍정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여러분, 같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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